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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4:1-8
시편 > 74장 > 1-8절
시편 74:1-8 개역개정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옛적부터 얻으시고 속량하사 주의 기업의 지파로 삼으신 주의 회중을 기억하시며 주께서 계시던 시온 산도 생각하소서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
주의 대적이 주의 회중 가운데에서 떠들며 자기들의 깃발을 세워 표적으로 삼았으니
그들은 마치 도끼를 들어 삼림을 베는 사람 같으니이다
이제 그들이 도끼와 철퇴로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쳐서 부수고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의 이름이 계신 곳을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나이다
시편 74:1-8 해설
1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탄원입니다. 여기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성전이 파괴되고 백성들이 고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신 것 같은 절망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포로로 끌려가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본 구절은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바라며, 간구와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우리에게 믿음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을 간구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2하나님께서는 옛적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구원하셨으며, 그들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으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스라엘을 기억해주시고 보호해주실 것을 간구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던 시온 산(오늘날 예루살렘)이 다시금 그 분의 은혜와 영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 백성을 향한 신실함과 사랑을 상기시키며,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소망하게 하는 간절한 요청입니다.
3이 구절은 하나님의 성소가 파괴되고 적들이 그곳에서 악을 행하는 상황을 묘사하며,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이 상황에 개입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구히 파멸된 곳"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된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바벨론(현재의 이라크) 제국에 의해 이루어진 사건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권능과 정의를 믿으며, 하나님께서 다시 오셔서 회복시키실 것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개입을 간구하며 믿음을 잃지 말라는 교훈을 줍니다.
4이 구절은 시편 74편에서 하나님의 성전이 이방인들에 의해 파괴되고 그곳에 자신들의 깃발을 세운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성소를 침범하고 더럽힌 행위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큰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준 사건입니다. 이 시는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간구하며, 그분의 정의로운 심판을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회복시키시기를 바라는 소망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5시편 74:5은 성전을 파괴하고 약탈하는 적군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적들이 도끼를 들어 나무를 베는 사람들처럼 성전의 기물들을 부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이는 당시의 예루살렘 성전이 짐승과 우상의 손에 의해 침입당하고 훼손된 현실을 대변하며, 하나님의 성소가 더럽혀지는 상황에 대한 통탄과 하나님께 호소하는 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재앙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함과 회복에 대한 소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6이 구절은 성소가 파괴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도끼와 철퇴는 파괴의 도구로 사용되어, 성소의 모든 조각품을 때려 부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선민으로서 경험하는 끔찍한 재난과 고통을 상징하며, 역사적으로 바벨론 제국(현재의 이라크 지역)에게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사건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던 거룩한 장소조차도 인간의 악행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앙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함을 지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7시편 74:7은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했던 큰 재앙과 고통, 특히 성전의 파괴를 묘사합니다. 이 구절에서 '주의 성소'는 예루살렘 성전(오늘날의 예루살렘)을 의미하며, 이는 그들의 신앙의 중심지였습니다. '불사르며'와 '더럽혀 땅에 엎었나이다'는 적군이 성전을 훼손하고 파괴한 행위를 말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가 상실되었다고 느끼게 했으며, 그로 인해 백성들은 극도의 슬픔과 절망을 겪었습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을 기다리는 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8이 구절은 적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파괴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예배 장소인 회당을 불태웠다는 탄식과 절망을 표현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 생활 중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겪었던 고통과 박해를 반영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는 기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은 신앙 공동체가 외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보호와 회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시편 74편 해설
이스라엘의 성전 파괴와 회복을 위한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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