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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시편 74:12-19
시편 > 74장 > 12-19절
시편 74:12-19 개역개정
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시편 74:12-19 해설
12이 구절은 기독교 신앙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와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셨음을 강조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왕으로 인식하며, 그분이 예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구원을 이루시고 베푸시는 분임을 노래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위와 인도하심, 그리고 그분의 은혜가 항상 있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표현입니다.
13이 구절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창조적이고 구원적인 역사를 찬양합니다. 여기서 '바다를 나누시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현재의 레드 씨)에서 건지시는 출애굽 사건을 암시하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라는 표현은 고대 근동의 창조 신화에서 용과 같은 혼돈의 세력을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연 세계뿐만 아니라 혼돈과 악마적인 세력에도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14시편 74:14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승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리워야단'은 바다 괴물을 의미하며, 고대 근동 신화에서는 혼돈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혼돈과 악을 물리치고, 그 머리를 부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능과 주권을 강조합니다. 또한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모든 창조물들에게 공평하게 공급하시는 자비와 은혜를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심을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15이 구절은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는" 장면은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가 반석을 치자 물이 솟아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또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는 여호수아 3장에서 요단강의 물이 멈춘 사건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이스라엘) 정복 과정에서 도우신 것을 나타냅니다. 두 사건 모두 하나님께서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는 능력으로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고 인도하셨음을 드러내며, 그분의 놀라우신 구속역사를 상기시킵니다.
16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과 창조 능력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낮과 밤, 빛과 해 모두가 하나님의 소유이며, 하나님께서 이를 마련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질서를 주관하신다는 믿음을 표현하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모든 현상들이 결국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 아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인식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7이 구절은 하나님의 창조와 주권을 강조합니다. 땅의 경계를 정하신다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질서 있게 만드셨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더 나아가, 계절의 변화를 주관하신다는 것은 자연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세밀한 간섭과 통제를 보여줍니다. 결국 이 말씀은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 위에 군림하시며, 그분의 지혜와 능력이 끝이 없음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18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간구하며, 원수들이 하나님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상황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원수'와 '우매한 백성'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분의 이름을 능욕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사정을 하나님께 알리며, 그분의 정의와 공의를 통해 이 상황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신앙인들에게도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기도하고 의지할 것을 상기시킵니다.
19이 구절은 시편 74편에서 하나님께 보호와 구원을 간구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멧비둘기'는 연약하고 무방비한 존재를 상징하며, '주의 가난한 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이스라엘(현재의 이스라엘) 백성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그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돌보심과 기억함을 믿고 의지하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시편 74편 해설
이스라엘의 성전 파괴와 회복을 위한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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