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0:12>
시편 90편은 '모세의 기도'로 알려져 있으며, 시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시편으로 여겨집니다. 이 시편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인간의 덧없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며, 그분의 시간 감각이 인간의 시간과는 비교할 수 없음을 언급합니다.모세는 하나님의 분노와 인간의 죄를 연결지으며, 인생의 짧고 고통스러운 순례를 묘사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노에 의해 인생이 얼마나 짧고 헛된지 상기시키며, 인간의 죄악과 그 결과로 인한 고통을 언급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회개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또한, 모세는 하나님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날을 새롭게 하고,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는 더욱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통해 우리의 일상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90편은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했던 경험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이집트)에서 나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나안(현재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일부 지역)을 향해 나아갔지만, 광야에서의 방황과 하나님의 시험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영원함을 더욱 두드러지게 합니다. 이 시편은 현대의 독자에게도 깊은 교훈을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영원함과 우리의 유한함을 깨달으며, 우리의 삶이 짧고 덧없음을 인지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인간의 죄와 연약함을 직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갈망하는 기도는 오늘날에도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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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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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언약의 신실하심과 하나님의 영원한 주권
하나님께 신뢰를 두는 자의 안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