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1-18

요한계시록 1:1-18 개역개정

요한계시록 1:1-18 해설

1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인간에게 주시는 말씀과 경고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특히 요한계시록의 서문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반드시 일어날 미래의 사건들을 그의 종들, 즉 신앙인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천사를 보내 요한에게 전달하였음을 설명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이 하나님의 계획과 예언을 담고 있음을 강조하며, 믿는 자들이 이 말씀을 통해 준비하고 깨달음을 얻도록 하기 위한 목적임을 나타냅니다.

2이 구절은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 그가 본 계시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충실히 증언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요한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성실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는 독자들에게 예수님과 하나님의 뜻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증언은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에 머물지 않고 교회를 위한 중요한 말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3이 구절은 요한계시록의 서문에서, 독자들에게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지키는 자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이는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축복받음을 강조하며, 특별히 요한계시록의 예언적인 메시지를 경청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때가 가까움이라"는 표현은 종말론적 사건들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며, 신자들에게 영적으로 깨우쳐 준비할 것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요한계시록 1:4은 사도 요한이 소아시아(현재의 터키)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의 서두입니다. 이 구절에서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며, 하나님께서 영원히 존재하심을 강조합니다. 또한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은 하나님의 완전성과 성령의 다양한 사역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통치와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교회를 보호하고 인도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5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 직분과 그의 구속 사역을 강조합니다. 먼저, 예수님은 "충성된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진리를 불변하게 증거하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써 생명의 길을 여셨습니다. 또한 그는 "땅의 임금들의 머리"로서 만유를 다스리시는 주권자로 묘사됩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통치와 우리의 죄를 그의 피로 해방하신 사랑과 은혜에 대해 확신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은혜와 평강이 성도들에게 임하기를 바라는 축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중재와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이는 믿는 자들이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맺으며, 그분을 섬기고 예배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영광과 능력이 영원히 예수님께 있기를 기원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아멘"이라는 표현은 이 진리가 확실하고 신뢰할 만하다는 동의를 나타내며, 우리의 신앙 고백을 더욱 견고히 합니다.

7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는 표현은 구약의 다니엘서 7:13에서 인자의 재림을 묘사하는 장면과 연결되며, 이는 그리스도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을 의미합니다.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라는 문장은 그의 재림이 전 세계적으로 명백히 드러날 것임을 나타냅니다.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는 십자가에서 예수를 못 박은 자들뿐만 아니라, 그분을 거부했던 모든 사람이 그의 재림 때 깨달음과 애통함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마지막으로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는 전 세계 사람들이 주님의 심판 앞에서 슬픔과 후회를 느낄 것을 시사하며,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의 완전한 실현을 강조합니다.

8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라고 소개하십니다. 알파와 오메가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로, 하나님께서 시작과 끝, 곧 만물의 기원과 종말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영원성과 불변성을 강조하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전능한 자"라는 선언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권위를 확인시켜줍니다.

9이 구절에서 사도 요한은 자신을 "너희 형제"로 칭하며, 소아시아(현재의 터키) 지역에 있는 초대 교회 성도들과 같은 신앙적 고난을 나누는 자임을 밝힙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환난과 나라와 인내에 동참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했다는 이유로 밧모 섬(그리스)에 유배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직면했던 박해와 어려움을 보여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고 복음을 전파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0요한계시록 1:10에서 사도 요한은 '주의 날'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늘로부터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주의 날'은 주일,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일요일을 의미하고, 이는 신자들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장면은 선지자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요한 또한 이 순간에 하나님께서 미래의 일들을 알려 주심으로써 게시록의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은 하나님의 권위와 명확함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요한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1요한계시록 1:11에서는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이 그에게 계시를 기록하여 일곱 교회에 보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일곱 교회는 각각 에베소(현재의 터키 셀축), 서머나(이스미르), 버가모(베르가마), 두아디라(아크히사르), 사데(사르디스), 빌라델비아(알라셰히르) 그리고 라오디게아입니다. 이러한 지명들은 당시 초기 기독교 공동체들이 존재하던 중요한 지역들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이들 교회에게 주시는 경고와 격려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 구절은 성경 전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 교회의 상황에 맞춰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자 하는 주님의 의도를 보여줍니다.

12요한계시록 1:12 구절에서 사도 요한이 몸을 돌이켜 자신에게 말한 신비로운 음성의 근원을 확인하려 할 때 일곱 금 촛대를 본 장면입니다. 여기서 일곱 금 촛대는 아시아(현재의 터키) 지역에 있는 일곱 교회를 상징하며, 그것은 하나님 앞에 서있는 이들 교회의 영적 중요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는 주님의 권위와 임재를 상징하며, 주님께서 직접 이 교회들의 상태를 돌보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13요한계시록 1:13은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본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입니다.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는 다니엘서 7:13에서 다니엘이 본 인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상징인 일곱 촛대 사이에 계시며, 이는 교회를 돌보시고 보호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발에 끌리는 옷과 가슴의 금띠는 제사장의 복장을 연상시키며,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심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과 그의 권위와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14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럽고 초월적인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흰 머리와 털은 순결과 지혜를 상징하며, 그리스도의 신적 권위를 나타냅니다. 눈이 불꽃 같다는 표현은 그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시는 통찰력과 심판의 권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묘사는 예수님께서 단순히 인간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거룩하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특성을 지니고 계심을 강조합니다.

15예수 그리스도의 발은 풀무불에서 단련된 빛난 주석같이 강렬하며, 이는 그의 순수성과 의를 상징합니다. 또한 그의 음성은 많은 물의 소리처럼 힘차고 권위 있으며, 온 우주에 울려 퍼지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모든 사람에게 들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이 비전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움과 권능을 강조하여 독자들에게 희망과 경각심을 동시에 주며, 궁극적으로 예수님께서 온 세상 위에 다스리심을 알리고 있습니다.

16요한계시록 1:16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은 소아시아(터키)의 일곱 교회의 천사들을 상징하며, 이는 교회를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의 권위를 뜻합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의 심판과 권능을 의미합니다. 해같이 얼굴이 빛난다는 표현은 예수님의 완전한 영광과 거룩함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그분이 어둠을 몰아내는 찬란한 빛의 주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7이 구절에서는 사도 요한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 후 두려움에 엎드러지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예수님은 오른손을 요한에게 얹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처음과 마지막, 알파와 오메가로서 모든 시간과 존재의 주관자임을 나타냅니다. 즉, 그의 영원성과 권능을 강조하며 믿음을 통한 두려움의 극복을 가르치는 메시지입니다.

18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영원한 생명과 권세를 선언하시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살아계신 분으로, 일찍이 죽음의 경험을 하셨지만 이제는 부활하셔서 영원히 살아 계십니다. 또한 사망과 음부(지옥)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은, 그분이 생명과 죽음, 그리고 최후 심판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셨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이 지배적인 능력 아래에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해설

예수님의 계시와 요한의 사명

요한계시록 1:1-18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