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4:1 (NKRV)
요한계시록 14장은 요한이 본 새로운 환상의 장면을 다룹니다. 본 장에서는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14만 4천 명이 시온산(예루살렘)에 서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14만 4천 명은 그들의 순결함과 진리 된 말로 인해 선택된 자들로,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받을 자들입니다. 숫자 14만 4천은 상징적으로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합니다.또한 세 명의 천사가 나타나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첫 번째 천사는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릴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온 인류가 듣도록 예정된 복음의 보편성을 나타내며 심판의 때가 임박했음을 알립니다. 두 번째 천사는 바벨론(현재 이라크의 바빌론)이 무너졌음을 선언합니다. 여기서 바벨론은 하나님에 대적하는 세속적이고 부패한 체계를 상징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천사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심판을 뜻합니다. 그 후 요한은 '인자의 아들'로 비유되는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셔서 지상에서 추수하는 장면을 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고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을 묘사합니다. 이는 대추수의 날, 즉 최후의 심판을 상징하며 의로운 자들과 불의한 자들의 운명이 갈리게 됨을 나타냅니다. 이어서 또 다른 천사가 등장해 포도원을 수확하고 포도즙틀에서 포도를 짜는 장면이 그려지는데, 이는 맹렬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14장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충실한 추종자들의 최종적인 승리와, 악을 행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강조합니다. 이로써 독자들에게 믿음과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하나님을 따르도록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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