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1-8

요한계시록 21:1-8 개역개정

요한계시록 21:1-8 해설

1이 구절은 사도 요한이 본 종말의 환상에서 새로운 창조를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의 구원이 완성된 세상, 죄와 고통이 없는 완전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의 소멸은 현세 질서의 끝을 나타내며, 이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악과 불완전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상징합니다.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는 표현은 고대근동 문화에서 바다가 혼돈과 악을 상징했기 때문에, 그것의 부재가 새 창조 세계에서는 더 이상 혼돈이나 악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미래에 그의 백성을 위해 준비하신 영원한 안식처로서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을 약속하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2이 구절은 사도 요한이 본 환상의 일부분을 묘사하며,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면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이 궁극적으로 거하게 될 영원한 처소를 상징하며,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는 표현은 이 성읍이 하나님을 위해 정결하고 아름답게 준비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그의 오심에 대비해 거룩과 순결함으로 준비된 상태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3이 구절은 하나님의 최종적이고 영원한 임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장막"은 하나님이 직접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라는 표현은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며, 그와 영원히 교제할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인 구원의 완성을 상징하고 있으며, 신자들에게는 큰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4이 구절은 요한계시록에서 묘사된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예언으로, 장차 하나님께서 모든 고통과 슬픔을 없애주실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고, 더 이상 죽음이나 슬픈 일,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세상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괴로움과 아픔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영원히 지속되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의미합니다. 초기의 시련과 고난은 지나가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경외함만이 남는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5이 구절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와 재창조의 약속을 강조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는 성경에서 하나님을 상징하며, 그분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일에 대한 절대적인 주권자임을 선언하십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는 말은 나중에 올 새 하늘과 새 땅, 즉 완전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예고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는 부분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의 확실성과 변함없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시키며, 믿음으로 인내하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도록 격려하는 메시지입니다.

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종말론적인 약속을 확증하시는 말씀입니다. "알파와 오메가"는 그리스 알파벳의 처음과 마지막 글자로, 하나님께서 시작과 끝을 모두 관장하시는 전능한 주권자임을 상징합니다. 생명수 샘물은 영생과 구원의 상징으로, 이 물을 값없이 준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통해 누구든지 믿음으로 자유롭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의 목마름이 채워질 수 있는 유일한 근원을 하나님께 두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7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상속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기는 자'는 세상과 죄의 유혹을 이겨내며 끝까지 믿음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기는 자에게 친히 아버지가 되시고, 그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다는 뜻입니다. 이는 영적인 관계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천국의 놀라운 축복을 함께 누리게 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8이 구절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최후의 심판에서 받을 형벌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신앙의 결핍을 나타내며,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권능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은 인류 사이의 도덕과 윤리를 어기는 행위자들이며,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 숭배자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가르침에 반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진리를 저버리고 타인을 해치는 언행을 일삼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이들은 모두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곧 영원한 형벌인 지옥에 던져질 것이며 이는 "둘째 사망", 즉 영혼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실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해설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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