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3:9-13

로마서 13:9-13 개역개정

로마서 13:9-13 해설

9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설명한 내용으로, 율법의 요약을 통해 하나님의 계명들이 궁극적으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포함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간음, 살인, 도둑질, 탐내지 말라는 등의 계명은 모두 이웃 사랑의 실천을 요구하는 구체적인 예로서, 이를 지킴으로써 진정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명의 수행이 단순한 법률적 준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이웃에 대한 참된 배려와 존중으로 나타나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0사랑은 그 자체로 율법을 완성하는 힘을 가집니다. 이는 사랑이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나아가 선과 자비를 베푸는 행위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서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참된 사랑은 모든 도덕적 그리고 영적 요구를 충족시키며 신앙 생활의 본질적 측면을 구현합니다.

11바울은 로마서 13:11에서 신자들에게 영적 각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지금의 시기를 잘 이해해야 하며, 잠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다고 권면합니다. 이는 우리 구원이 처음 믿었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은 영적인 무관심이나 나태함을 의미하며, 바울은 신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매일 신앙 생활에서 더욱 헌신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12이 구절은 바울 사도가 로마 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경건하고 의롭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다"는 표현은 죄와 타락으로 가득한 이 세상이 끝나가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어둠의 일, 즉 죄와 불의의 행위를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성도로서 영적 전쟁 속에서 올바른 길을 걷기 위해 필요한 준비 상태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13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로마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오는 권면으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낮에 행하는 것처럼 투명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라는 의미로, 방탕하거나 술에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적인 행동을 피하고, 다투거나 시기하는 마음을 버리라는 가르침입니다. 이는 우리 삶 속에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이와 같은 삶의 방식은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드러내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로마서 13장 해설

신자의 세속 권위에 대한 순종과 사랑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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