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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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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1-10

룻기 2:1-10 개역개정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룻기 2:1-10 해설

1여기서 보아스는 베들레헴 출신으로,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척이며 부와 힘을 가진 유력한 인물입니다. 이 구절은 보아스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도움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또한 룻과 나오미가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계획과 뜻 안에서 보호자와 해결책을 마련해 두심을 보여줍니다. 보아스는 나중에 룻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며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룻기 2:2에서는 룻이 나오미에게 자신이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오겠다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이 본문은 룻의 용기와 신앙, 그리고 그녀가 시어머니 나오미를 돌보는 헌신적인 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당시의 사회적 배경, 즉 이스라엘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추수를 끝낸 밭에서 떨어진 곡식을 줍는 관습(레위기 19:9-10)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법이 약자들을 보호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룻의 행동은 그녀가 낯선 땅에서도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3룻기 2장 3절은 룻이 우연히 베는 자들을 따라가며 이삭을 줍다가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의 밭에 다다른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구절은 신앙적 관점에서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이 실제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보여줍니다. 그림자 없는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덕분에 룻은 자신과 나오미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사회적 약자로서의 룻에게 보아스와 같은 은혜로운 보호자를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시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4이 구절은 룻기 2장 4절의 내용으로, 보아스가 자신의 밭을 찾아와 일하는 이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입니다. 보아스는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며 축복의 인사를 전하고, 일하는 이들은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응답합니다. 이는 그 시대의 유대인들이 서로를 축복하며 신앙 공동체로서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인사는 보아스의 신실함과 그의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믿음 또한 엿볼 수 있게 합니다.

5보아스는 베들레헴의 유력한 인물로,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자신의 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이 구절에서 보아스가 묻고 있는 소녀는 바로 룻입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모압(현재 요르단 지역)에서 돌아온 후, 이삭을 줍기 위해 보아스의 밭에 출근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여성이 혼자 일을 하거나 낯선 곳에 있는 것이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보아스는 처음 보는 룻을 보고 그녀의 신원을 확인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과 보호를 느낄 수 있습니다.

6이 구절은 룻기의 배경을 설명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오미와 함께 모압(현재의 요르단) 지방에서 돌아온 룻이 이스라엘 땅으로 처음 들어와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당시 사회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과부로서 타지 출신인 룻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충실하고 성실한 태도로 보아스의 밭에서 일하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구절은 룻의 헌신과 믿음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어떻게 돌보시는지 보여줍니다.

7룻기 2장 7절에서는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룻은 나오미와 함께 모압(현재 요르단)에서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후, 그들의 생계를 위해 이삭을 줍기 시작합니다. 이 행위는 당시 가난한 사람들에게 허용된 권리였습니다. 룻의 근면함과 열심히 일하는 자세가 강조되며, 그녀가 잠시 쉬는 시간 외에 계속해서 일하고 있었음을 나타내어 그녀의 성실함과 인내를 보여줍니다. 이는 또한 보아스가 그녀의 노력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을 인정하고 호의를 베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8이 구절에서는 보아스가 룻에게 안전과 보호를 제공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보아스는 이삭을 줍기 위해 다른 밭으로 가지 말고 자신의 밭에서 그의 소녀들과 함께 있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대 이스라엘(현재의 이스라엘) 사회에서 외국인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위험과 어려움을 보호하려는 배려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이 어떻게 신실한 사람들의 삶 속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룻은 모압(현재의 요르단)의 여인으로서 낯선 땅에 정착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아래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됩니다.

9보아스는 룻에게 그의 밭에서 일할 때 안전을 보장하며 어떤 해도 입지 않도록 소년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또한, 목이 마를 경우 소년들이 길어온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이는 외국인인 룻에게 보여준 특별한 배려와 호의로, 구약의 율법에서 이방인과 고아, 과부를 보호하고 돌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모습입니다. 보아스의 이러한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비와 양심을 지키는 본이 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상징합니다.

10룻기 2장 10절에서 룻은 이방인으로서 보아스의 배려와 친절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특히 당시 사회에서 이방 여인은 소외될 가능성이 컸으나, 보아스는 룻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인종과 출신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는 중요한 진리를 상징합니다. 또한 보아스의 행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혜를 나누어 주셨듯이, 믿음 안에서 서로를 돌보며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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