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14-19

룻기 2:14-19 개역개정

룻기 2:14-19 해설

14이 구절은 룻과 보아스의 초기 관계 형성을 보여줍니다. 보아스는 룻을 특별히 초대하여 음식을 나누고 환대함으로써 그의 호의를 나타냅니다. 이는 당시 사회적 관습을 초월한 행동으로, 룻의 충성과 헌신에 대한 보답일 뿐만 아니라 더 큰 하나님의 섭리를 시사합니다. 또한 이 장면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환대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예견하는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5이 구절은 룻기 2장 15절로, 모압 여인 룻이 과부가 된 후 나오미(나오미)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후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보아스는 자신의 소년들에게 룻이 편안하게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곡식 단 사이에서도 줍게 하고, 그녀를 책망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보아스가 얼마나 관대하고 배려심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며,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방인인 룻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있음을 나타내어 모든 민족과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16이 구절은 보아스가 자신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룻을 배려하는 장면입니다. 보아스는 일꾼들에게 룻에게 특별한 친절을 베풀 것을 지시하면서, 일부러 곡식 다발에서 이삭을 조금씩 뽑아 버려 그녀가 쉽게 주울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보아스가 고의로 룻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배려와 자비를 베푸는 모습으로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믿음과 충성심으로 그분께 나아오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공급하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7룻기 2장 17절은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열심히 일하여 보리 한 에바쯤을 주운 장면을 묘사합니다. 여기서 "한 에바"는 약 22리터 정도 되는 큰 양으로, 룻의 부지런함과 성실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또한 보아스가 그녀를 위해 특별히 더 많은 양식을 제공하는 은혜를 베풀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룻은 젊고 외로운 이방여인(모압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범적인 인물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섭리와 배려 속에서 작은 노력도 축복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18룻기 2:18은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주운 곡식과 남긴 음식을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가져다주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구절은 룻이 시어머니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족 간의 연대와 돌봄을 강조합니다. 특히 고대 사회에서 미망인으로 살아가던 나오미에게 이러한 도움은 큰 위로와 지원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19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일하고 돌아오자 시어머니 나오미가 오늘 어디서 곡식을 주웠는지, 누가 그녀를 돌봐주었는지 궁금해하며 물어봅니다. 룻은 자신을 잘 대우해준 사람이 바로 보아스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특히, 보아스가 가족 중 한 사람으로서 구속자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는 이후 다윗 왕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이어지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습니다.

룻기 2장 해설

룻과 보아스의 첫 만남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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