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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2:1-4
아가 > 2장 > 1-4절
아가 2:1-4 개역개정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열매는 내 입에 달았도다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아가 2:1-4 해설
1이 구절은 아가서에서 여인이 자기 자신을 묘사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사론의 수선화"와 "골짜기의 백합화"는 일반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가리킵니다. 이는 자신의 모습을 순수하고 겸손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사론(샤론, Sharon)은 현재 이스라엘 해안 평야 지역에 해당하며, 풍부한 꽃들로 잘 알려졌습니다. 골짜기에서는 백합이 자주 발견되었습니다. 이처럼 여인은 순전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자신을 규정하며, 하나님의 눈에 귀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2이 구절은 솔로몬의 노래인 아가서에서 연인이 서로에게 주는 사랑의 찬사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화자가 자신의 연인을 특별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라는 표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빛나는 순수하고 고귀한 아름다움을 비유합니다. 가시나무는 도처에 있지만 백합화는 드물고 귀한 꽃이기에, 이는 연인의 소중함과 독보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시적 표현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구절은 그리스도와 교회, 혹은 신자 개인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깊고 진실한 사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3이 구절은 솔로몬의 아가서에서 연인이 서로를 향해 가진 깊은 사랑과 기쁨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사랑하는 자'는 연인을 비유하여 표현한 것으로, 사과나무는 특별한 무언가를 상징합니다. 고대 이스라엘(현재의 이스라엘)의 문화에서는 사과나무가 희귀하고 가치 있는 나무로 여겨졌기에, 이것은 그 연인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늘 아래 앉아 휴식을 취하고 열매를 맛보며 기뻐하는 것은 그 사랑 안에서의 즐거움과 만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의 풍성함을 예표하며, 또한 부부 간에 나누어지는 진정한 사랑과 헌신 역시 반영됩니다.
4이 구절에서 '잔칫집'은 기쁨과 축복의 공간을 상징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사랑으로 초대하고 돌보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깃발'은 승리와 영광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위에 승리의 깃발처럼 드리워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보호받고 인도받으며 사는 삶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신랑이 신부를 향해 가지는 깊은 사랑과 헌신을 표현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신자)를 향한 사랑의 이미지를 반영합니다.
아가 2장 해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과 아름다움의 노래
아가 2:1-4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