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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5:10-16
아가 > 5장 > 10-16절
아가 5:10-16 개역개정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아가 5:10-16 해설
10이 구절은 아가서에서 신부가 신랑을 묘사하는 부분입니다. "희고도 붉다"는 표현은 깨끗하고 순결하며 동시에 열정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랑의 모습이 외적으로도 아름답고 내적으로도 훌륭함을 나타내며,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묘사는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그의 완전한 거룩함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11이 구절은 솔로몬의 아내가 그의 남편인 솔로몬의 외모를 찬양하는 부분입니다. 머리를 순금에 비유한다는 것은 그의 지혜와 고귀함을 상징하며, 고불고불한 머리털과 까마귀같이 검은 색깔은 강건함과 매력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애정 어린 관계와 신뢰, 그리고 상호간의 존경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비유적 표현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품는 높은 찬사와 경의를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묵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12이 구절은 솔로몬의 아가서에서 사랑하는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에 대해 묘사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눈'은 그 사람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상징하며, '시냇가의 비둘기'는 온순하고 평화로운 성격을 나타냅니다. 또한, '우유로 씻은 듯하다'는 표현은 그의 눈이 맑고 깨끗함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답게도 박혔구나'는 눈이 얼굴에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는 의미입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그 남자의 내면과 외모 모두가 완전하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깊은 사랑과 존경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3이 구절은 솔로몬의 아가에서 신랑과 신부 사이의 사랑을 표현하며, 특히 신랑을 묘사하는 부분입니다.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라는 표현은 그의 얼굴이 아름답고 매력적임을 나타내며,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는 그의 말이 순수하고 감미로우며 향기롭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은유적인 언어는 사랑하는 이의 완벽함과 그에 대한 혼인의 성스러움을 강조하며, 더 나아가 성도의 하나님에 대한 헌신적 사랑과 경애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14이 구절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노래하는 가운데, 여인이 연인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로 비유되는데, 이는 고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라고 표현되어 그의 몸이 정교하게 조각된 상아처럼 아름답고 청옥(터키석)같이 빛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찬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인간의 신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인정하며, 동시에 연인 간의 깊은 애정을 상징합니다.
15이 구절은 신랑의 아름다움과 그의 견고함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에 비유한 것은 그의 튼튼하고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며, 레바논(현재의 레바논)과 백향목의 이미지를 통해 그의 외모가 매우 우아하고 귀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신랑인 그리스도의 완전성과 뛰어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아가서의 시적인 언어입니다.
16이 구절은 솔로몬의 아가에서 신부가 그녀의 사랑하는 이를 표현하며 그의 매력과 달콤함을 칭송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입은 심히 달콤하니"라는 표현은 사랑하는 이의 말과 대화가 얼마나 즐겁고 소중한지를 나타내며,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는 그 사람 자체의 본질과 존재 전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냅니다. 또한, "예루살렘 딸들아"라고 부르는 것은 동료 여성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선언하고 공감받기를 구하는 것으로, 이는 고대 이스라엘(현재의 팔레스타인 지역) 문화에서 흔한 표현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그를 '사랑하는 자'이자 '친구'로 언급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깊고 헌신적인 관계를 강조합니다.
아가 5장 해설
신랑과 신부의 사랑과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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