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9:9 (NKRV)
스가랴 9장은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고, 메시아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시는 것을 예언합니다. 이 장에서는 주로 하나님이 여러 이방 나라들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시는 내용과 더불어 미래의 희망이 담긴 약속이 제시됩니다.시작 부분에서는 하맛(현재 시리아의 일부), 다메섹(다마스쿠스), 두로(현재 레바논), 시돈 등 주변 이방 국가들에 대한 심판을 예고합니다. 특히 두로의 경우 성벽과 부가 강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교만함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주변의 강한 이방 국가들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무력함을 깨닫게 됩니다. 중간 부분에서는 하나님께서 블레셋(현재 팔레스타인 지역)을 포함한 다른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을 예고하고, 특히 블레셋의 주요 도시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을 것을 암시합니다. 블레셋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과 많은 갈등을 겪었던 민족이었는데, 이들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제거하실 것임을 보여줍니다. 스가랴 9장의 하이라이트는 메시아의 오심에 대한 예언입니다. 스가랴는 겸손하고 온유한 모습으로 나귀를 타고 오실 메시아를 소개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나귀를 타고 오신 사건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 구절은 신약 성경에서 인용되어 예수님의 사역과 성품을 설명하는 중요한 예언으로 간주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평안과 번영을 약속하십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이스라엘을 통치하실 때 평강이 넘치고, 전쟁의 도구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메시아 왕국의 평화와 정의를 상징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의 화목을 의미합니다. 스가랴 9장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과 함께 메시아의 오심으로 인한 희망과 구원을 예언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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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예루살렘의 회복과 번영을 약속하시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