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성경 해설

오늘의 주인공인 남유다 왕국의 여호사밧 왕은 여호와 신앙으로 나라를 잘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여호사밧이 어려움을 만납니다. 요단강 동편의 민족들로 구성된 연합군이 남유다를 침공한 겁니다. 군사력에서, 남유다는 연합군에 절대 열세였습니다. 누가 봐도 협상하는 것이 최선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호사밧은 다른 선택을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을 선택합니다. 먼저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한 여호사밧은 다음날 군대를 이끌고 출정합니다. 그런데 이때, 여호사밧이 모두가 예상치 못한 전략을 보입니다. 군대 앞에 찬양대를 배치하더니, 전쟁에 앞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찬양을 부르게 한 겁니다. “하나님께 감사!” 이것이 바로 전쟁에 임하는 여호사밧의 핵심 전략이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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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감사’라는 전략! 여호사밧은 왜 굳이 ‘감사’라는 전략을 내세운 걸까요? 사실 그에게 감사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는 고백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를 선하게 인도하셔서 이기게 하신다.” 그리고 그 신뢰에 하나님이 응답하시면서, 여호사밧의 군대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기분이 좋아야 감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이야기할 때를 보면, 대부분 기분이 좋아야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알려줍니다. 일이 잘 되니까 그 결과로 감사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먼저 감사하라는 겁니다. 그때 하나님이 우리의 신뢰에 응답하셔서, 우리를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적용하기

1. 나는 일의 결과로 감사하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을 신뢰하며 먼저 감사하고 있나요? 2. 나는 하나님을 정말로 신뢰하고 있나요? 신뢰한다면, 나의 고백을 하나님께 적어보아요.

기도문

세상에 많은 부자가 있고 권력자가 있더라도, 결국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세상은 종종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속삭이지만,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선하게 인도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오니, 오늘도 무슨 일을 만나든지 먼저 감사하게 하옵소서. 때때로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불평 대신 여호사밧처럼 감사를 고백하게 하옵소서. 그렇게 영혼을 지키고 승리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감사의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