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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레위기 23:10>
오늘 레위기 23장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이 지켜야할 절기들을 알려주시면서 그들로 하여금 안식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먼저, 매주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키라고 하시는데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성회로 모여서 찬양하라'고 명하시는 것에는 모든 시간이 주님의 것이고,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았음을 고백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일을 중단하는 것'은 우리가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임을 인정하는 것이고, 일과 소유가 아니라 안식와 의탁이 우리의 사는 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월절을 통해 애굽의 속박에서 해방시켜주신 것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가지고 급히 떠난 것을 기념해서, 유월절 다음날부터 일주일간 무교병을 만들어 먹게 하십니다. 과거에는 두렵고 황망했던 날들이었지만, 이제는 축제의 절기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더불어 '첫 수확을 하나님께 먼저 올려드림'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초실절 절기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지키고 있는 많은 절기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고백되어지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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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정기적으로 지켜야할 절기들을 말씀해주시면서, 모든 시간들이 하나님께 속해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가나안 땅의 첫 수확은, 먼저 하나님께 요제로 드린 후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초실절은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 비롯되었음을 인정하고 감사하면서, 곧 있을 완전한 추수를 믿음으로 기대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도 시간, 물질, 은사와 같은 우리 모든 삶의 영역에서 이렇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고 감사를 올리는 '초실절의 신앙'을 고백하며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 보아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성탄절, 사순절, 부활절, 감사절 등과 같은 절기들을 지켜가고 있는데, 우리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은혜들을 고백하며 이 절기들을 지켜나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내 삶의 영역에서 초실절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나요? 2. 우리가 지키고 있는 절기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고백되어지고 있나요?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절기들을 통해 주님의 섭리와 구원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시고,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저희도 오늘날 저희에게 주신 절기들을 지키면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고 찬양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바라는 믿음과 신앙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초실절의 신앙을 기억하며, 모든 것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해주세요.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이 입술에서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모든 것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