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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절망을 깨는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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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행 목사

오늘의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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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성경 해설

우리가 읽는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둘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구약과 신약 사이에는 큰 공백이 있죠. 무려 400년 정도의 역사가 성경에는 빠져 있습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가 망한 후 ‘절망’ 속에서 400년을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던 것은, “하나님의 침묵”이었습니다. ‘구약’에서 약속하신 “구원자(그리스도, 메시야)”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하나님은 특별한 말씀이 없으셨죠. 바로 그 긴 침묵을 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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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는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 “임마누엘”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이죠. 이 이름은 400년의 긴 ‘절망’을 완전히 깨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지난 400년간 하나님이 침묵하시며, ‘함께 계시지 않다’는 절망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분명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니야,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었어!”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깊은 ‘절망’에 빠진 순간에도, 여전히 ‘소망’으로 함께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놀라운 소망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시면서 그 소망으로 하루하루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소망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적용하기

1.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고, 꿈꾸던 일들이 잘 되지 않아 절망한 경험이 있나요? 2. 그러한 경험 속에, 먼저 예수님을 “유일한 소망”으로 고백했었나요? 우리가 바라는 것과 상관없이, 소망되시는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기도문

한 순간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 구약과 신약 사이의 400년처럼, 오랜 절망에 빠진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우리는 믿음이 부족하여 그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라고 고백하게 해주세요. 우리와 항상 함께 계셨던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게 해주세요.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절망’을 깨는 유일한 ‘소망’,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