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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히브리서 11:22 (NKRV)>
오늘 히브리서의 저자는 믿음의 조상들이 믿음을 따라서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 후에 실제적인 예시로 이삭을 제단에 바친 '아브라함'의 이야기와 그의 자손 '이삭, 야곱, 요셉'의 믿음을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신 가나안 땅을 끝내 소유하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약속을 실상으로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갔습니다. 비록 가나안 땅에는 정착하지 못했지만, 그 땅은 지상의 임시 거처이자 약속의 그림자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하늘의 성을 궁극적인 약속이자, 영원한 본향으로 믿었습니다. 이후 아브라함의 자손들도 동일한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이삭과 야곱과 요셉도 그들의 죽음 앞에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을 아쉬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자신들의 죽음 이후에 성취될 약속으로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삭과 야곱은 자손들의 앞날을 믿음으로 축복할 수 있었고, 요셉 역시, 장차 약속의 땅에 들어가거든 그곳에 자신의 뼈를 이장해 달라고 믿음과 확신의 유언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어떠한 믿음을 붙잡고 살아가야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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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조상들은 비록 이 땅에서는 온전히 정착할 곳 없는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럼 없는 천국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장자 돌아갈 본향이 있는 나그네처럼 살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약속을 이 땅의 것들로 한정하고 그저 지상에서의 이득을 위해 믿음을 따르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 묵상을 통해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셉은 임종시에, 자신의 뼈를 장차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이장해 달라고 유언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후 그의 뼈는 후손들에게 하나님을 약속을 다시금 떠올리고, 후손들의 믿음이 연약해져갈 때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하는 '믿음의 본'으로써, 그리고 살아있는 '시청각 자료'로써 계속해서 이어졌을 것입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늘 소망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도록, 믿음의 본이 되어 주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우리도 장차 돌아갈 본향이 있는 나그네처럼 살아가고 있나요? 2. 우리도 믿음의 조상들과 같이 누군가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주고 있나요?
사랑의 하나님,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을 통해, 믿음의 조상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장차 돌아갈 본향을 바라보며 살아갔습니다. 저희도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 이 세상의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고 기다리길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들어낼 수 있게 해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