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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고난은 큰 그림의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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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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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경

역대하 36:21>

이에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내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더라

성경 해설

예루살렘 주민들에게는 한 가지 신념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인 예루살렘 성전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이 신념은 사실상 바빌론의 속국이 된 주전 6세기 초반에도 굳건했습니다. 하지만 주전 586년, 그 신념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바빌론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침공하더니 약탈하고 불을 지릅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 성전은 터만 남은 채 무너졌고,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부하던 예루살렘 주민들도 바빌론에 끌려갑니다. 그러면서 약속의 땅은 텅 비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념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본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의문을 갖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를 망하게 하셨을까? 정말로 하나님은 계신 걸까?” 실제로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떠납니다. 과연 고난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오늘의 본문인 역대하 36장 21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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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내었으니” 정리하면, 사람들의 죄로 얼룩진 땅을 쉬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그 땅을 텅 비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70년 뒤 그 땅에서 죄가 완전히 멈추었을 때, 하나님은 그 땅에 하나님이 주인 되는 나라를 다시 세우시죠. 정리해보면, 예루살렘의 멸망이 그곳의 주민에게는 큰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그 고난은 더 좋은 그림을 위한 모자이크의 한 조각이었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기대가 무너지는, 예상치 못한 고난을 만납니다. 그러면 본능적으로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원망하죠. 하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고난은 알고 보면 더 좋은 그림을 위한 모자이크라고, 그 하나님을 믿으며 기다리면 더 멋진 일이 열릴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고난 앞에서, 똑같이 원망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원망을 멈추고, 선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봅시다. 그때 우리의 인생을 더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적용하기

1. 혹시 내 인생을 괴롭게 하는 삶의 고난이 있다면, 이 시간 차분하게 정리해봅시다. 2. 고난 앞에서, 그동안 어떻게 대처했나요? 하나님께 원망했나요? 순종하려고 했나요?

기도문

하나님, 뜻하지 않은 고난 앞에서, 저희는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세상에 불평합니다. 그러나 이제 원망과 불평과 불신의 고리를 끊게 하옵소서. 저희를 사랑하시며, 저희 안에 선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게 하시고 바라보게 하시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지금의 고난을 통해, 1보 후퇴 뒤 2보 전진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길과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