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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2:7-8

묵상하기4분 소요

신앙의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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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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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0

오늘의 성경

히브리서 12:7-8>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성경 해설

오늘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 삶에 펼쳐진 영적 경주 가운데, 좌절해 넘어지지 않도록 예수님의 인내를 생각하고 그분을 바라보라 말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훈육으로 기쁘게 받고 다시 기운을 차려 전진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번 본문은 무엇보다 아들 된 우리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격려의 모습들이 잘 묻어나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선 11장의 인물들과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도 그리스도를 따름으로 세상 속에서 수많은 박해와 손해를 겪었지만, 주님을 향한 믿음을 굳게 지키며 이겨내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믿음이 본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과 구원의 첫 열매로 우리와 만나실 그날의 기쁨을 위해서, 십자가의 모진 수난을 참아내셨던 그 모습을 기억하고 바라보면서, 우리 역시 신앙의 경주를 잘 견디고 이겨내야 함을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은, 왜 우리가 고난과 어려움이 있는 신앙의 경주를 버티고 견뎌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그저 단순한 상하복종의 관계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 된 우리가 기나긴 광야와도 같은 신앙의 경주 가운데 끝까지 넘어지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약속해주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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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늘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 안에 필연적으로 펼쳐질 수 밖에 없는 믿음의 경주 가운데,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호소합니다. 이렇게 믿음의 시작과 완성이 되시는 예수님은 상상 할 수도 없는 모진 고난을 굳이 당하지 않으셔도 되셨지만, 우리의 죄사함과 구원의 완성을 위해서 모두 견디고 이겨내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결국 영광의 면류관을 쓰시고 구원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의지하며 걸어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는 우리에게는 끈임 없는 사단의 계교와 넘어뜨림의 고난들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때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려움으로 낙담할만한 상황들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 고난과 환난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또한 돌아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시고 거두어 주실 수 있으시지만, 짧지 않은 이 영적 전쟁의 여정 속에서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연단과 훈련의 과정을 위해, 아버지의 심정으로 이를 지켜보고 계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1. 인내로 견뎌야 하는 신앙의 경주 가운데 무엇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걸어가고 있나요? 2. 내 앞에 펼쳐진 고난과 환난을 어떻게 해석하며 나아가고 있나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고 훈련해가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온전하신 계획 가운데 저희를 이끌어 주심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현실과 상황이 막막해보여도, 그 문제 너머에 모든 것을 예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겨내겠습니다. 그래서 이 믿음의 경주를 잘 끝내고, 모든 것 주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며 주님께 최후 영광의 면류관을 씌어드리길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