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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나의 때가 얼마나 단촉한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시편 89:46-47

묵상하기3분 소요

주님, 기억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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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24

오늘의 성경

시편 89:46-47
여호와여 언제까지니이까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리이까 주의 노가 언제까지 불붙듯 하시겠나이까나의 때가 얼마나 단촉한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성경 해설

시편 89편은 솔로몬 때의 지혜자였던 ‘에단’이 쓴 시로, 다윗 왕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1-4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다윗 왕조에게 영원한 왕위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러한 찬양은 5-18절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시인은 19-37절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약속, 특별히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신 것을 한 번 더 언급합니다. 왜냐하면 그 약속을 하나님이 깨뜨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38-45절에 하나님께서 약속과 달리, 대적들을 통해 다윗 왕조를 심판하신 상황을 언급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오늘 본문이 포함된 46-51절에서, 하나님이 다윗왕조를 심판하신 것을 원망하며 탄식합니다. “제발 주님이 하셨던 약속을 기억해달라”고 강력하게 부르짖으면서 자신의 슬픔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그러면서도 시인은 마지막 52절에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시를 마감합니다.

메시지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세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 앞에는 예의를 차리는 점잖은 기도보다, 오히려 솔직한 기도가 하나님께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만 보면, 무례하게도 보입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깨신 것 아닙니까? 제발 저희를 기억해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기도를 인정하셨고, 심지어 성경에도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무슨 일이든 하나님은 잘못이 없다는 겁니다. 시인은 ‘그 자손이 내 법을 내버리고 내 규례를 따라서 살지 않고, 내 율례를 깨뜨리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그 죄를 묻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언급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시인은 다윗 왕조가 대적에게 심판을 당한 것은 하나님의 잘못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어긴 우리의 죄가 아니냐?’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셋째로 무슨 일이든 결론은 찬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심판을 당한 이유가 ‘우리’ 때문인 것을 알지만, 하나님께도 서운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자신의 서운한 마음을 이야기한 뒤에, 마지막에 찬양으로 기도를 끝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요? 찬양의 마무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지킬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1. 하나님께 모든 것을 솔직하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숨겼던 마음이 있다면 정리해보아요. 2. 약속하면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까? 서운한 게 있다면, 차분하게 정리해보아요.

기도문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약속하시면 이루시는 하나님! 오늘도 그 사랑으로 저희를 인도하시며, 구원과 보호의 약속을 이루시는 줄 믿습니다. 때로는 서운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믿음과 소망을 회복하고, 하나님 꼭 붙들고 살게 하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