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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사람의 위로, 예수님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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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32

오늘의 성경

누가복음 7:13-14>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성경 해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도시에 가십니다. 성문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과 일행은 한 장례 행렬과 마주합니다. 한 젊은이의 시신 뒤로 과부이던 어머니가 통곡하며 아들의 시신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울며, 이 여인을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떤 것이 이 여인에게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저 절망과 낙심,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그저 통곡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우연히 스쳤던 예수님과의 만남이 이 여인의 인생을 바꿉니다. 어떻게요? 예수님께서 여인을 긍휼히 여기셔서, 여인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울지 마라’고 하신 뒤에, 말을 넘어서 진짜 위로를 전하십니다. 관에 손을 대시더니 “청년아 일어나라” 말씀하시는 순간, 죽었던 젊은이가 다시 살아난 겁니다. 그 순간 여인의 삶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원망에서 감사로 바뀝니다.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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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여인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었을 때, 많은 이웃들이 아들의 장례식에 함께 하면서, 여인의 마음을 위로하였습니다. 사람이 줄 수 있는 위로로는 가장 큰 위로를 전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이 여인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여인의 삶을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위로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위로는 여인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킵니다. 무엇이 달랐습니까? 여인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은 사람의 위로와 같았지만, 예수님의 위로는 여인에게 가장 간절했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위로는 함께 울어줄 뿐입니다. 물론 그 자체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시는 예수님의 위로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인생의 문제 앞에서 눈물이 날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사람에게 가서 푸념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기도하며 예수님의 위로를 구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적용하기

1. 가장 힘들었을 때에,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있다면 한번 정리해보아요. 2. 가장 아픈 문제를 떠올려 보고, 예수님의 위로와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올려보아요.

기도문

위로자 되시는 하나님! 때때로 인생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주는 위로를 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먼저 기도하게 하시고, 예수님께 엎드리게 하셔서, 마음의 평안 그 이상의 진정한 문제 해결을 받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