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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하나님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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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37

오늘의 성경

사무엘상 21: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며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성경 해설

사울을 피해 도망한 다윗이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제사장들의 성읍인 ‘놉’이었습니다. 놉은 실로가 파괴된 후에 대신해서 성소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아무도 의지할 곳이 없는 다윗에게 유일한 피난처는 ‘하나님의 집’ 밖에 없었습니다. 그곳 성소에 있던 제사장 아히멜렉은 그런 다윗의 배고픔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는 거룩한 떡 ‘진설병’을 친히 내어줍니다. 그리고 보관하고 있던 '골리앗의 칼'도 내어줍니다. 무기로 무장한 골리앗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물리친 다윗이, 이제는 도리어 칼과 창을 구하고 있는 모습! 심지어 자신이 죽인 골리앗의 칼을 받아들고 나서는 다윗의 모습을 보면, 지금 얼마나 큰 두려움에 빠져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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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우리도 때로는 다윗처럼, 결국엔 세상의 무기가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닥쳐온 위기의 상황 앞에서 순간 연약한 믿음의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고, 사울의 사람 도엑의 감시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다윗을 도와주었던 ‘아히멜렉’의 믿음을 기억하면서, 다시금 하나님 섭리를 신뢰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이 아무도 의지할 곳이 없이 홀로 외로운 상황 중에 유일하게 찾아간 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었고, 이를 친히 맞아주며 안식과 회복을 허락한 사람은 제사장 ‘아히멜렉’이었습니다. 심지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 감수하면서까지 다윗을 감싸주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이런 존재가 되어주고 있나요? 우리의 그 따뜻한 모습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우리는 제사장 '아히멜렉'과 같이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위로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고 있나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연약하고 무력한 존재인지를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위협과 공포 앞에서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고, 안식과 회복으로 늘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 또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