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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떠나간 사람들, 남아계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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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49

오늘의 성경

요한복음 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성경 해설

평소와 다름 없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던 어느 날, 난데 없는 소동이 일어납니다. 한 여인이 바리새인과 서기관에 이끌려 예수님 앞에 오게 된 겁니다. 끌려온 여인이 ‘간음죄’를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들려지자 예수님 곁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자신의 남편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음행을 저지를 수 있어?’ 정죄와 비난, 조롱이 간음한 여인을 향하고 사람들에 둘러쌓여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인을 바라보시던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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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율법에 따르면 ‘간음죄’는 죽음으로 심판합니다. 즉, 예수님 앞에 끌려온 여인에게 남겨진 운명은 ‘죽음’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 되어있는 그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향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됩니까? 자신을 예수님 앞에 끌고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도, 자신을 향해 비난과 정죄를 내뱉던 사람들도 모두 떠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눈물을 흘리는 여인을 떠나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 간음을 저질렀어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정죄받는 죄인이어도, “나는 끝까지 너와 함께할 거야”라고 말씀하시며 “다시는 죄를 짓지말아라”라고 위로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 위로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비록 내가 간음한 여인처럼 죄인의 모습이여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비난을 받아도, 우리와 끝까지 함께 하시고 위로하십니다.

적용하기

내 곁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고 느낄 때,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기도문

언제나 우리 삶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비난받던 여인과 끝가지 함께하셨던 예수님의 위로가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의 삶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예수님과 함께 절망과 눈물의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