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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혼자만 알기 너무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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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행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40

오늘의 성경

고린도전서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성경 해설

바울은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기독교 선교의 역사는 바울을 빼고 이야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복음에 대해서 어떠한 마음을 품었을까요? 바울은 누구보다 복음의 은혜를 깊이 누렸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너무 사랑해서,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워했습니다. 이처럼 바울에게는 복음 자체가 자랑거리였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잘난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이 그걸로 벌하시는 편협한 분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이 누린 복음의 은혜가 너무 크고, 그 복음이 너무 좋아서 마땅히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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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복음은 예수님이 '그리스도', 즉 우리의 '구원자'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의 감격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든 복음에 엮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복음전파를 위해 애쓰는 것은, 복음에 참여하고 싶어서(고전9:23)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너무 좋은 일이 생기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집니다. 그 일 자체도 너무 좋고, 그 일을 전하는 것도 행복합니다. 그 일을 생각만 해도 너무 좋고, 또한 모든 순간에 그 일이 떠올라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전해들은 복음이고, 우리가 전해야 하는 복음입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하셨다는 복음이 진짜 믿어지면, 우리는 그것을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습니다.

적용하기

여러분에게 있었던 일들 중에, 너무 기뻐서 온 동네방네 소식을 전했던 일이 있나요? 그것은 어떠한 일이었고, 그 때는 어떤 마음이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복음은 그것 이상으로 기쁜가요?

기도문

우리의 구원자가 되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그 복음을 처음 받았을 때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감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감격이 어느덧 식어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이 이제는 부끄러운 것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회개합니다. 어느덧 세상의 기쁨만을 찾아 헤매고 있는 우리에게,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를 다시 복음 앞에 세워주셔서, 복음에 참여하는 기쁨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