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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누가복음 4:18
묵상하기・3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누가복음 4:18 (NKRV)
예수님의 사역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전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보여주신 수많은 기적들과 가르침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전도’와 ‘선교’의 삶을 사셨습니다.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4장 18절에는 예수님의 ‘전도’와 ‘선교’의 삶을 보여줍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허락하시고,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시는 이 사역들에 한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주의 성령이 임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임하다’라는 말은 원어적인 표현으로 ‘기름을 붓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기름을 붓는 것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제사장이나 선지자, 왕들이 세워질 때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즉, 성령님으로 인해 우리가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맡은 자들로 세워진다는 겁니다. 우리는 ‘전도’와 ‘선교’를 특별한 사역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성령이 임한 이들의 사명이 ‘전도’와 ‘선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가난한 자에게도, 포로된 자에게도, 눌린 자에게도,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들은 것처럼,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한 우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그 시작은 바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우리’입니다.
우리 삶에서 어떻게 '전도'와 '선교'를 실천할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자격 없는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해 복음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제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한 우리가 예수님처럼,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