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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어떠한 분인지를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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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51

오늘의 성경

에베소서 1: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성경 해설

오늘 본문은, 바울이 옥중서신 중 첫 번째 기도입니다. 어찌 보면 지금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기도 제목들을 적어 보내야 할 비참한 상황 속에서, 오히려 그는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해서 중보로 기도하며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한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를 믿음으로 교회 가운데 실제적인 열매가 맺히고 있는 에베소 교회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밝아진 눈으로 성도가 품어야할 소망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기업이 된 성도의 영광스러움이 얼마나 풍성한지 알길 바랐습니다. 구원받기 합당한 삶에 꼭 필요한 것은 내가 받은 은총을 아는 것이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지금도 성도들에게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를 바랐습니다. 그 소명과 영광의 무게를 알고 그 능력을 온전히 믿는다면 삶의 목적과 방식이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알면 알수록 놀랍고 만나면 만날수록 새로운 분이신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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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늘 본문에서 바울의 찬양은 '감사'로 이어졌습니다. 이 감사는, 에베소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 계획이 믿음과 사랑이라는 열매로 그들 가운데서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라는 부름에 부합하는 그들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더 확신하며 에베소 성도들을 향해 앞으로도 계속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기에 힘쓸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런 바울이 만약 오늘날 우리를 보고 있다면, 우리의 어떤 열매를 보고 감사할 것 같은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참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참 신앙이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피조물인 우리가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연단되고 변화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참된 믿음은 이렇게, 바른 앎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알고 고백하고 바라보며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1. 만약 바울이 나를 본다면 어떤 열매를 보고 감사할 것 같나요? 2.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고 있나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날마다 허락하시는 은총과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로 고백하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