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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하나님이 너무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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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행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42

오늘의 성경

요나 4: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성경 해설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요나는 그게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니느웨는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혔던 이방 나라 앗수르의 수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도망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섭리가 강하게 개입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요나는 폭풍이 치는 바다에 던져지고, 큰 물고기 배 속에서 3일이나 지내는 산전수전을 겪게 되죠. 그리고 결국 니느웨로 복음을 전하러 가지만, 여전히 불편한 감정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요나서를 읽다 보면, 사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보다, 요나에게 더 공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까지 섭리하셔서 요나를 니느웨로 보내시는 것이 ‘너무 하시다’는 생각이 들죠. 요나의 감정은 전혀 고려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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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늘 함께 읽은 말씀은, 바로 그런 요나와 우리를 향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방향을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그렇습니다.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도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이 방향 덕분에 구원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무 하시는 게 맞습니다. 우리 모두를 너무 사랑하시죠. 그러니 하나님의 섭리를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더라도, 마음으로 공감하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적용하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때문에 감정이 상한 적이 있나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보세요. 하나님의 사랑이 향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섭리에 순응해야 합니다.

기도문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섭리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먼저 그 섭리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감사를 드리며, 어떠한 하나님의 섭리에도 순응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흘려보내시는 사랑은 실수가 없으시고, 실패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막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우리의 감정과 생각으로 막아서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사람들이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이 너무 하시는 것 같은 순간에,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해주세요.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감사하는 우리를 통해 역사하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