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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고난 뒤에 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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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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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나눔 49

오늘의 성경

사무엘상 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성경 해설

엘리가 대제사장이던 시절,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합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를 들고, 전쟁터에 나갑니다. 당연히 이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인 대패였습니다. 엘리 제사장과 두 아들이 죽고, 법궤를 블레셋에 빼앗깁니다. 이스라엘 곳곳이 블레셋에 의해 약탈되고, 블레셋에 상당한 영토를 빼앗깁니다. 처참한 패배에, 사람들은 망연자실했고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자신의 백성을 왜 망하게 하신 걸까요? 하나님의 능력이 약해진 걸까요?” 그러나 이후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백성들은 조금씩 깨닫기 시작합니다. 특별히 법궤가 블레셋 전역을 초토화시킨 끝에 이스라엘로 돌아온 사건을 보면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진짜 신(神)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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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바로 오늘의 본문입니다. 엘리의 뒤를 이은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식 성회를 선포했을 때, 백성들이 주저없이 나옵니다. 심지어 성회 중에 블레셋이 침공하면서, 이스라엘은 멸망의 위기를 맞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망가지 않고, 더욱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결국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면서, 이스라엘이 승리합니다. 그리고 엘리 제사장 때 빼앗겼던 영토를 되찾게 됩니다. 사실 드러난 결과만 보면, 잃었던 것을 되찾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이스라엘은 달라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무엇 덕분이었습니까? 그들이 만났던 힘겨운 고난이 그들을 자라게 했습니다. 우리는 가능하면 고난을 피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고난을 만나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고난을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더 잘 믿는 인생이 되기를 바라며, 모자이크의 한 조각으로 고난을 주시는 겁니다. 혹시 고난을 만나셨나요?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시다. 고난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적용하기

1.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나는 어떤 말로 반응했나요? 2. 혹시 어려움을 지나고 있다면,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해보아요.

기도문

하나님, 어릴 때는 계단이 장벽이었다가, 성장하면 계단이 도약의 발판이 되는 것처럼, 지금은 버거워 보이는 고난도 주님의 눈으로 보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을 믿습니다. 고난을 도약판 삼아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부정적인 입술 대신 믿음과 긍정의 입술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