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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이사야 14:24 (NKRV)
오늘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입장에서는 암울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나라들은 점점 부흥해나가는데, 북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남유다도 곧 멸망할 것 같은 분위기에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중에 이사야 선지자가 나타나서, 유다를 향하여 또 주변의 강대국들을 향하여 예언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그중에 오늘 본문은 당시의 서남아시아 패권을 쥐고 있던 앗수르(앗시리아)를 향한 예언입니다. 그 예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이루어지고, 내가 계획한 것은 반드시 성취될거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유브라데와 티그리스 강을 소유하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두 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땅이 있었고, 물류의 소통이 활발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앗수르가 바로 이사야 당시의 그런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 보면, 상대가 되지 않는 초강대국이었습니다. 실제로 앗수르가 남긴 유물들을 살펴보면, 얼마나 흥황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앗수르는 당시의 서남아시아의 국제 정황을 이끌던 ‘패권국’이었습니다. 그들이 계획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그런 분위기 속에서 앗수르를 향해 이사야는 예언합니다. “진짜 세상을 이끄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앗수르는 곧 그 예언대로 흔적도 없이 패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누가 ‘주도권’을 가졌는지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 정답을 오늘 본문이 선포사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성경은 하나님만이 세상의 경영 주도권을 가지고 계신다고 선포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우리 삶의 온전한 경영권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하나님의 경영’안에 있음을 믿고 의지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온전히 경영하신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지혜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경영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묵상했습니다. 아무리 강해보이는 존재와 환경이 우리 앞에 있을지라도, 그것을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겠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경영을, 지혜가 많으신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삶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보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