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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4분 소요

새 사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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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31

오늘의 성경

에베소서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성경 해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이제 새사람을 입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구체적으로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치기 위해서, ‘이것을 하지 말고 저것을 행하라’고 말하며 아주 구체적으로 권고합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권면한 이후에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첫째, 거짓을 버리고 이웃과 더불어 진실(진리)을 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의 몸에 붙어있는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화를 냈을지라도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해가 지도록 화를 품고 있음으로 마귀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셋째, 도둑질하는 사람은 다시는 도둑질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선한 일을 해야합니다. 넷째, 더러운 말은 입 밖으로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도리어 덕을 세우는데 필요한 말이 있을 때, 선한 말을 함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쳐야 합니다. 거짓되고 더러운 말과 행위가 하나님의 거룩한 영에 의한 것이 아님은, 너무 명백한 사실입니다. 성도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 성도의 마음속에 함께 하시는 성령님께서는 깊은 탄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 안에서 우리는, 구원의 날이 이르기까지 인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참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불의와 죄의 허물을 용서해 주신 것처럼, 자신을 오해하거나 해를 입힌 이웃을 이해하고 용서하기를 힘쓰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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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은 성도'에게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인 삶의 실천을 요구하십니다.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하면 안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것에 멈춰서도 안됩니다. 말씀을 이해하고 동의했다면, 그렇게 살아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서 묵상하는게 아닙니다. 말씀이 구체적으로 적용되지 않은 묵상에는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삶의 모습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버리고 있지 못한 옛 사람의 삶의 방식이 내게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무엇이고 누구와 관련되어 있습니까? 동시에 내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삶의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오늘 그 말씀을 어떻게, 누구에게 적용하시겠습니까? 31절에서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표현되어지는 감정에 대해 말합니다. '분노와 화내는 것과 고함을 지르고 비방하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감정들이 드러나면, 곁에 있는 이들이 상처를 입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자기 자신’도 상처를 받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연결된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겉으로 표출되어지는 감정의 표현들을 그저 절제한다면 괜찮아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들 보다 더 위험한 것은, 내면에 쌓여있는 증오입니다. 증오는 늘 은밀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에 좀처럼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적으로 드러나는 모든 것들은 내면에 쌓여있는 증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나를 자꾸만 화나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게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적용하기

1. 아직 버리고 있지 못한 옛 사람의 삶의 방식이 내게 있지는 않나요? 2. 우리 안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감정들, 원한과 앙심, 증오가 남겨져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내 안에 남아 있는 옛사람의 모습들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으로 거듭난 삶을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