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성경 해설

느부갓네살왕은 또 꿈을 꿉니다. 처음에 꾸었던 꿈과는 다른 꿈입니다. 그런데 다시 이 꿈에 대해 아무도 해몽을 하지 못하고, 다니엘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이 조서의 배경과 자신의 꿈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앞부분에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당대 최강의 나라 바벨론의 왕, 그리고 왕중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느부갓네살왕의 입에서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터져나왔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 놀랄만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이렇게 자신에게는 이방신 혹은 자신이 정복한 신에 대해 예우를 갖추고 찬양을 올리는 것일 것입니다. 바벨론 왕은 또 꿈을 꿉니다. 꿈을 꾸고 그 해몽을 요구하는 왕은 조금 부담될 정도로 다니엘을 믿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왕은 다니엘을 가르켜 "네 안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으니"라고 얘기합니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의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시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자신의 꿈에 대해 다니엘에게 다시금 문의를 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세상의 모든 권세와 모든 영화를 누렸지만 하나님의 말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큰 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나무가 자라 얼마나 크냐 하면, 높이는 하늘에 닿고 땅 끝에서도 보일 정도이고, 나뭇잎은 무성하고 열매는 온 세상이 먹고 남을 만큼입니다. 이런 나무라면 뿌리가 깊고 높이가 높아서 어떤 상황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감시자가 내려와 ‘나무를 베고 가지를 꺾으라’고 명령합니다. 그 나무는 세상에 없는 가장 크고 모든 생명을 먹일 만큼 훌륭했지만, 하늘의 감시자의 한 마디에 비참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눈으로 볼 때는 절대 쓰러질 것 같지 않고 영원할 것 같은 것들도 사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이 사실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삶으로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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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왕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다니엘을 통해 본 하나님에 대하여 고백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 고백합니다. 이러한 느부갓네살의 고백은 자신의 신하 다니엘을 통해 바라본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거하는 곳이 어떠하든지, 신분이 어떠하든지, 나를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 줄 수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우리는 그릇된 행동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서, 복음을 방해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음은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본다는 사실을 바로 알고, 더욱 더 바른 신앙의 삶을 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주변의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나를 필요로 했었던 경험이 있나요? 느부갓네살왕은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고민하지 않고 다니엘을 찾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니엘이 그에게 보여준 영적 능력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들 앞에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그저 믿지 않는 이들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들은 믿는 이들이 가진 자신과는 다른 능력을 통해 도움 받기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회에 있으나 일터에 있으나, 바른 영성과 믿음을 유지하려 늘 노력해야 합니다. 비소로 주변 이들이 세상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워하는 도움이 필요할 때, 나를 찾아와 영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적용하기

1. 나를 통해 변화 받는 영혼들이 있나요? 2. 믿지 않는 자들에게 나는 영향력을 전하고 있나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나의 주변에 허락하신 영혼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나를 찾을 수 있는 영적 능력을 소유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