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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위험한 회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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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행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72

오늘의 성경

시편 139: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성경 해설

다윗은 시편 139편의 찬양을 통해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1-6절)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어디에나 계셔서 벗어날 수 없는 하나님’(7-12절)을 노래하죠. 마지막으로는 창조주로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13-18절)을 찬양합니다. 그런 다음 다윗은 하나님께 굉장히 위험한 요청을 합니다. 바로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시고, 자신의 뜻을 시험해보시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앞에서 찬양한 대로라면, 하나님께는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무언가를 감출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다윗은 하나님 앞에 벌거벗는 마음으로 서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러한 결단으로 자신에게 악한 행위를 찾아달라고 요청합니다. 조금이라도 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고 싶다는 회개의 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해서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영원한 길로 나아가길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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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철저한 회개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우리는 우리가 알아차린 죄에 대해서는 잘 회개하는 편입니다. 때때로 ‘알지 못하고 지은 죄’에 대해서 회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죄에 무너지는 것을 자주 경험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그 죄가 주는 달콤함 때문에, 사실은 그 죄를 그만하기가 싫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혐오’가 필요합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악한 것은 제거하려는 마음이 철저한 회개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모든 것을 아시고, 어디에나 계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살피시고 시험해 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진정으로 죄를 멀리하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이러한 기도는 매우 위험한 기도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회개를 갈망하는 영혼이 간구하는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고 영원한 길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적용하기

죄라는 것을 알지만, 너무나 달콤해서 끊어내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문

죄를 싫어하시는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는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는 죄가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도 위험한 회개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살피시고 시험하셔서 우리 안에 있는 악한 것들을 모두 제거하여 주옵소서. 죄를 혐오하며, 거룩한 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혹시 오늘도 실패하고 넘어진 우리를 격려해주셔서, 결국에는 영원한 생명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