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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깨달은 자의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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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56

오늘의 성경

욥기 42:6 (NKRV)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성경 해설

욥은 당대에 의인으로 평가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학자들에 의하면 당시 지식인 신분과 의로운 사람으로 소문이 나있던 사람이었다고 추론합니다. 그런데 그런 의인에게 고난이 찾아옵니다. 가정, 직장, 사회 안에서 실패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인정받던 영향력만큼, 욥이 당한 고난의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절친했던 친구들과 논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욥의 증언들 속에 보면, 자신은 억울하다는 호소와 변론의 태도를 보여주죠. 그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욥과 친구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을 들은 욥은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것도 변론할 수 없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그 자리에서 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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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우리는 살면서 ‘억울함’이라는 감정을 만나게 됩니다. 내가 처한 상황, 처지가 이해되지 않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욥이 만났던 감정은 특히 더 그랬습니다. 욥은 사실 나쁘지 않게 살았던 사람입니다. 당시의 의인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욥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태도를 보이다, 친구들을 만나 논쟁하면서 ‘자기 의’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억울했던 거죠. 친구들이 찾아와서 잘못한 부분이 없는지 돌아보라고 말하는 것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논쟁의 대상은 자신에게 이런 고난을 주신 하나님께로 향하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이 등장하시고, 마주하자 뜨겁게 논쟁하던 욥과 친구들은 논쟁을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감 앞에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운영해 나가는 지혜를 듣자, 아무말도 못함을 깨닫고 재와 티끌 가운데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삶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눈길이 가기 시작하면 억울합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마주하면, 우리 입에서 나오는 것은 ‘회개’일 뿐이게 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생각하며 삶이 던지는 질문을 불평이 아닌 돌아봄으로 살아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적용하기

신앙 생활하며 억울함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도문

참 된 진리 되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입에서 나오는 것은 회개 밖에 없음을 묵상합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진정한 진리를 마주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갈 수 있게 해주세요. 그 때에 내 삶에 생긴 억울함과 질문들이 해결되는 은혜를 허락해주세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길 잃은 우리에게 길을, 질문하는 우리에게 답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