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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은혜로 말미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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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72

오늘의 성경

로마서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성경 해설

로마서는 기독교의 교리 즉, 신앙의 원리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중에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의 속성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도움을 받았을 때, 우리는 “은혜를 입었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은혜는 어떤 것을 말하는 걸까요? 바로 다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은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은혜를 받는 것에 대한 ‘조건’을 계속해서 이야기합니다. 어떤 선행을 해야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는 ‘공로주의’와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오늘 로마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깨달음은 이와 조금 다릅니다. 모든 공로를 세우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율법을 지키지 못해 괴로워 하는 모든 이들을 ‘속량’하신다고 말합니다. 즉, 조건 없는 사랑이죠. 우리가 어떤 조건을 내걸어서 은혜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셨기에 누리는 것입니다. 즉, 은혜를 받는 ‘조건’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은 ‘응답’으로서 공로와 율법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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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은혜는 어떤 조건이나 규칙을 지켜야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그와 같은 공로주의나 율법주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에 조건을 많이 부여하기 시작하죠. 그러나 23절을 보면 ‘모든 사람’은 그런 방법으로 죄인이 되어 버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공로나 조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나음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조건 없는 은혜를 부어주시고, 우리는 그것을 누려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은혜를 입은 자로서 ‘조건’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 입은 자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행동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적용하기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기도문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를 조건 없이 속량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스스로 구원을 쟁취하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을 뛰어 넘어 품어주시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