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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에베소서 2:8>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막상 다른사람이 “은혜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만큼 추상적인 개념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은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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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베소서 2장에 사도바울이 ‘구원’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바로, ‘죄’ 때문이죠. 그런데, 죄로 인해 구원받을 수 없고, 영원한 죽음 앞에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구원하셨다는 겁니다. 즉, 사도바울은 은혜를 ‘자격 없는 자에게 베풀어주시는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선물은 내가 받고싶다고 받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선물을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주어지는 대로 받는 것이 ‘선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은 상대방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 끝에 선물을 받고나서 기뻐할 상대방을 상상하며 사랑의 마음을 담는다는 선물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라는 선물을 주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원한 죽음 앞에서 눈물만 가득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을 주시면서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바라시고, 아파하며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셨을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행복하게 웃는 것을 상상하시며 사랑의 마음을 담아 우리에게 ‘은혜’라는 선물을 주신거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라는 선물을 기억하며, 우리를 향하신 사랑을 잊지말고,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과 함께 행복을 누리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은혜가 뭔가요?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자격 없는 우리에게 은혜라는 선물을 주셔서, 죄로 인한 영원한 죽음 앞에서 더 이상 눈물 흘리는 인생이 아닌,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행복을 누리는 인생으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라는 선물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함께 행복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