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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신명기 8:3>
오늘 본문인 신명기는 모세가 죽기 직전, 곧 가나안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민족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유언을 담은 책입니다. 유언하는 모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아쉬움이 크겠지만, 또한 감사도 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40년을 돌아보니,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열 가지 재앙이나 홍해의 기적도 대단했지만, 가장 큰 은혜는 광야생활 40년이었습니다. 웬만한 사람은 1년도 있지 못할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게 40년을 버텼을까요? 그 비결을 보면, 구름기둥과 불기둥, 만나와 메추라기 등, 곳곳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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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지난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내려 주셨을까요?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임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즉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알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돌아보면, 많은 고비를 넘겼습니다. 내 힘으로 넘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우선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감사로만 끝나면 안 됩니다. 깨달은 만큼, 이후로도 하나님을 더욱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올 한 해 중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 3가지와 각각의 은혜를 통해서 깨달은 것을 적어보아요.
제가 잘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하나님이 모든 환경과 상황을 인도하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쁜 일에 감사하고, 속상한 일도 믿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은혜를 받은 자로서, 앞으로 더욱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