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back icon

공유하기

thumbnail

묵상하기4분 소요

가장 안전한 과정

profile-image

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69

오늘의 성경

사도행전 15: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성경 해설

바울과 바나바는 2년 동안의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안디옥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에서 전도여행에 관한 감동스러운 그런 보고를 하고 있을 때, 어떤 유대 사람들이 와서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심한 다툼과 변론을 벌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수습하려고,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에 보내어 사도와 장로들을 통해 복음에 대한 검증을 하기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대로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할지 자문을 구하게 됩니다. 이것이 '제1차 예루살렘 공의회'입니다. 이 회의에서의 주된 요점은, 이방인이 그리스도를 믿을 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율법의 준수와 할례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과정로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1차 전도를 통해 정말 쉴 틈 없이 고생하고 수고하고 애써서 안디옥까지 왔는데, 몇몇 유대인들 때문에 다시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문제로 예루살렘까지 왔다는 자체가 허무하고 서글펐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이방인 선교에 대한 바울의 사도직을 권리를 인정받게 되었고, 이방인들에게 구원이 이루어지는데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을 가지고 돌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 자체는 바울과 바나바에게 참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결국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결정된 것으로 더 자유롭게 그리고 더 강력하게 복음을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결국,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시기 위해 인도해가시는 가장 안전한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메시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도 때로는 일이 잘 풀리다가 꼬이는 경험을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 마치 길을 가다가 깊은 늪을 만나거나 높은 산이 갑자기 내 앞을 가로막는 듯한 어려움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 혹시‘사파리 체험’이라고 해보셨나요? 창살이 있는 중무장된 차 타고, 사자나 호랑이같은 무서운 맹수들 옆을 지나가며 구경하는 체험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사파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온갖 맹수들이 덤벼드는 ‘그곳이’ 우리의 최종목적지가 아니라, 잠시 지나가는 곳일 뿐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탄 튼튼한 차와 총을 든 가이드가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임을 '알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사파리의 차는 고장이 날 수도 있고, 총은 오발이 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절대 실수 없이 나를 지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힘든 지금 이 고난도 우리에겐 통과점일 뿐일 수 있는 겁니다. 그것도 '안전한 통과점'이라는 겁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모든 상황과 과정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영광 돌릴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용하기

어려운 순간들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감사의 은혜를 고백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 하루의 모든 과정들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주님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순간순간 믿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셔서 굳센 믿음으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