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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누가 불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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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행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91

오늘의 성경

여호수아 1:1-2>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성경 해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키고, 광야에서 그들을 40년간 인도한 모세가 죽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코앞에 두고 일어난 일이라 모두가 막막했습니다. ‘이제는 누가 우리를 이끌어 가나안 땅을 정복할 것인가?’ 모두가 같은 걱정을 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은 모세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를 부르십니다. 여호수아는 깜짝 놀라고 두려웠습니다. ‘나는 모세 옆에서 심부름하던 사람에 불과한데! 그리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아마 백성들도 여호수아를 반신반의했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처럼 너와 함께 하며 떠나지 않겠다. 너를 버리지 않을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라!”(수1:5-6) 그러면서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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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를 동등하게 두셨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것이죠. 우리가 보기에는 모세가 여호수아보다 위대해 보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심부름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어떠한 차별도 없습니다. 다만 맡기시는 일이 다를 뿐입니다. 그것이 다르다고, 누가 더 잘나고 못난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를 불러 모세의 수종자로 세우셨던 하나님은, 또 정하신 때에 그를 불러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무슨 일을 했는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우리를 부르셨는가’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다르다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의 크기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셨기에 우리는 모두 위대한 사람들입니다.

적용하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지 못하고 위축되게 만드는 것이 있나요? ‘나의 어떠함’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먼저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기도문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불러주신 하나님! 모세 같은 사람들에 비하면, 저희는 보잘것없는 여호수아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모세도 처음 하나님께서 부르셨을 때는 ‘늙은 겁쟁이’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세도 위대하게 사용하셨고, 오늘 여호수아같은 우리도 위대하게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위대해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위대하시기에, 연약한 우리를 불러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그 부르심에 순종하오니, 우리와 함께 하시며 떠나지 마시고 위대한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