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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하나님이 바라시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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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09

오늘의 성경

사무엘상 26: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성경 해설

어느 날 다윗을 추격하던 사울이 잠에 듭니다. 문제는 사울을 지켜야 할 호위병들도 잠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은 다윗에게, 하나님이 좋은 기회를 주셨으니 사울을 죽이자고 건의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사울의 머리 곁에 있던 창과 물병만 가져갑니다. 다윗은 왜 좋은 기회를 거절했을까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금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율법에는 그런 금지조항이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을 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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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다윗은 절호의 기회에서 사울을 죽이지 않기로 하면서, 더 고생스러운 길을 갑니다. 그때만 해도 다윗은 ‘바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을 받아들인 다윗을 인정하셔서, 결국 확실한 승리를 주시고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흔히 당장 이겨야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물론 때로는 당장의 승리가 아쉬울 때도 있지만, 하나님이 바라시는 승리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는 내면의 승리입니다. 여기서 승리하면, 그 뒤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기게 하십니다.

적용하기

나를 조급하게 만드는 것이 있나요? 있다면 왜 조급한지 정리하고, 하나님께 맡겨보아요.

기도문

하나님, 조급한 상황을 만날 때에도,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게 하옵소서.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살게 하옵소서. 길과 진리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