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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권준모 목사
오늘의 인도자
에스더 4:16 (NKRV)>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 때, ‘에스더’라는 유대인 여인이 왕비가 됩니다. 그리고 에스더는 4년 넘게, 왕궁에서 많은 것을 누리며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스더는 사촌 오빠 ‘모르드개’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바로 총리 ‘하만’이 유대인을 몰살시키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왕궁의 관리였던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똑바로 인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유대인 전체를 몰살시키기로 작정하고, 왕에게 구체적인 날짜까지 허락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의 뜻을 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그 순간 주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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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저했을까요? 첫째로, 왕의 애정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잘 살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유대인인 것을 드러낼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벼랑 끝에 몰린 사촌 오빠와 민족, 어쩌면 위험해질 수 있는 자신을 위해서 나서기로 합니다. 그래서 금식기도를 시작합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인생의 벼랑에 몰릴 때가 있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이 어려움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성경은 기도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왜 기도가 중요합니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고난은 기도할 기회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고난은 무엇이고, 그동안 어떻게 대처해왔나요? 이 시간 그 고난을 이기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보아요.
에스더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신 하나님, 저희의 고난도 기도하며 주님 손에 맡겨드립니다. 저희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을 믿고 기도하오니, 무슨 일을 만나든 기회로 믿고 담대히 돌파하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