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성경 해설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겁니다. 사건이 있은 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자초지종을 물으십니다. 하지만 가인은 양심에 찔리거나 회개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이런 모습이라면 죽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인에게 전혀 뜻밖의 결정을 내리십니다. 일단 가인에게 농사를 짓지 못하게 만드는 형벌은 내리시지만, 가인을 죽이지는 않습니다. 대신 가인을 죽이는 자에게는 벌을 일곱 배나 주는 것으로 결정하십니다. 결과적으로 가인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인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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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하나님은 왜 큰 죄를 지은 가인을 보호하신 걸까요? 저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하나님은 가인이 뒤늦게라도 회개하기를 바라셨습니다. 또 하나, 주변 사람들의 보복을 막고, 더 큰 죄를 막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깊은 뜻을 가지고, 죄인 가인을 지키셨습니다. 살다 보면 때로는 ‘죄를 지은 사람인데, 하나님이 왜 보호하실까?’ 의문이 드는 경우를 만납니다. 하지만 부러워하거나 좋아할 것 없습니다. 본인에게는 회개할 것을, 주변에는 보복하지 말 것을 바라시는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그 뜻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적용하기

혹시 지금이라도 회개해야 될 잘못이 있나요? 미루지 말고, 회개하는 기도를 드려요.

기도문

저희가 잘나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를 바라셔서 오늘도 저희를 보호하시는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회개하고 감사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