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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요한1서 4:2>
요한 일서는 요한 공동체에게 편지한 내용입니다. 당시 로마철학에 영향을 받아서, ‘영지주의’라는 것이 성행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지식’을 깨달을 때에 통쾌함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고등지식, 즉 고상한 지식이 모든 것을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육체’는 하찮은 것으로 치부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영지주의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만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이 땅에 오신 것을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요한 공동체 내부에도 만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에수님의 제자이자 증인인 요한은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신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단순히 지식으로 오신 분이 아닙니다. 육신을 입고 우리 삶에 찾아오신 분이십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을 성령으로 깨닫고 이 땅에 분명히 오셨던 분임을 마음 다해 고백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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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세상에서도 성인(聖人)으로 인정받습니다. 독특한 철학과 사상 그리고 종파를 만들었다는 것으로 인정받는 거죠. 그러나 기독교인인 우리에게 예수님은 단순히 그런 ‘지식’에 머무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 머리로 이해하는 지식만을 전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삶에 찾아오신 분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실천하며, 그분의 존재를 우리 삶의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가 그분을 통해 참된 의미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육신을 입고 우리가 사는 삶과 세상에 찾아오신 하나님 아버지. 지식을 넘어 우리 삶에 다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높고 넓으신 하나님께서 낮고 좁은 내 마음에 찾아와 주심에 감사합니다. 머리로만 말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을 더욱 깊이 고백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