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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가복음 7:20 (NKRV)
새 해를 시작하며, 우리는 이전에 후회했던 것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새로움이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부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다'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이것은 부정한 음식을 먹는 것을 금지했던 당시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의 생각을 위협하는 새로운 가르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정결과 부정에 그 근원적인 기준은 바로 내면에 있다'라고 강조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어서, 사람의 내면에서 나오는 그 악한 것들(생각)에 대해 12가지 예시를 들어주셨습니다. 그것은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입니다. 이런 것들이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지, 어떤 부정한 음식물과 어떤 외적인 행동으로 사람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더욱 구체적으로 속 뜻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더욱 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할 이유를 발견합니다. 정결과 부정함에 요소를 외부에서 찾는것은,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벌써 내 마음이 외식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결과 부정에 기준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더 나아가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도 외적인 어떤 행위에 있기 이전에, 벌써 마음에서부터 그 진정성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새 해를 시작하는 우리가, 오늘부터라도 다시금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다른 행위나 외적인 부분들 보다 내 마음부터 새롭게 청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성결함을 입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으로 예수님이 언급하신 12가지 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반대로, 내 마음속에 채워 넣어야 할 정결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랑의 하나님. 오늘 하루도 외적인 것과 나타난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내적인 마음의 상태를 돌아보고 검점케 해주시고, 말씀으로 늘 정결케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