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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열왕기상 19:8

묵상하기5분 소요

포기, 그러나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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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04

오늘의 성경

열왕기상 19: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성경 해설

모세와 함께 유대인들에게 인정받는 인물, 엘리야! 북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선지자, 엘리야! 그러나 엘리야의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목숨을 거두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명도, 자신의 목숨도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놓인 엘리야, 그러나 결국 그의 인생 마지막 순간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집니까? 하나님의 손에 들려 올라가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엘리야가 어떻게 새롭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메시지

우상숭배를 일삼았던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유일한 신은 바알과 아세라가 아닌,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왕은 엘리야의 말을 듣기는커녕 오히려 엘리야를 죽이려고 합니다. 결국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3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죠. 3년 후, 다시 하나님은 엘리야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아합 왕에게 가라고 말씀하시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두 제단을 쌓고, 한 쪽은 바알을 섬기는 예언자, 한 쪽은 자신이 맡아 제사를 드리는데 불을 내려서 제사를 받는 쪽이 진짜 신이라는 것을 인정하자는 겁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바알을 섬기는 예언자들이 밤이 새도록 기도를 하고, 심지어 자신들의 몸을 칼로 베고, 창으로 찌르면서 노력하지만 불은 내리지 않습니다. 결국 엘리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엘리야가 쌓은 제단에 불이 내리게 되죠. 하나님이 유일한 신인 것을 증명한 엘리야, 그동안 북이스라엘을 병들게 만들었던 바알의 예언자들을 죽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아합 왕과 이세벨은 다시 엘리야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또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되죠.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목숨을 거두어가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도, 심지어 자신의 목숨도 포기하고 싶었던 그 때! 꿈 속에 천사를 보내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십니다. 떡과 물을 먹고 다시 힘을 내라는 겁니다. 그 때 엘리야는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는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구나” 그래서 엘리야는 절망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을 뛰어넘어 다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도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은 어려운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믿음도, 신앙도, 일자리도, 엘리야처럼 자신의 목숨도 말이죠.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주저앉아있는 그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다시 일으키시고 하나님의 일들을 끝내 이루어나가신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로운 2024년을 맞이했습니다. 혹시 작년 한 해,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었다면,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계시고,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주저앉아있던 엘리야를 다시 일으키시고 끝내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던 것처럼 우리를 다시 붙들어주셔서 우리를 통해 아름다운 하나님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실 겁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내시는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적용하기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으셨나요? 그 때, 여러분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기도문

지금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좌절과 절망으로, 낙심과 걱정으로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었던 엘리야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를 돌아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공동체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그 순간 오늘 말씀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엘리야를 붙드신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에게 동일하게 임하게 하옵소서. 엘리야에게 허락하신 은혜가 우리에게 동일하게 경험되어지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저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 하루를 살아내게 하시고, 결국 하나님의 아름다운 역사를 경험하는 축복된 인생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