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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마가복음 12:30 (NKRV)
‘사랑’은 무엇일까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사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 주어도, 온 에너지를 쏟아도 아깝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온 마음을 다 쏟으셨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다 소진하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값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십자가에서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시면서 자신의 온 힘을, 마음을 쏟으셨고, 우리는 그 사랑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원한 죽음이라는 아픔에서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닮으라는 것입니다. 그 첫 번째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소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시간도, 정성도, 마음도, 물질도 말입니다. 사실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쏟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일입니다.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것도, 자신의 에너지를 쏟는 것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가치가 다른 무엇보다 크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헌신하는 순간이 아깝게 느껴지기 합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 순간 순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그리고 이제 우리 차례라는 것을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도, 뜻도, 힘도 다 내어드리는 믿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다른 무엇보다 예수님을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은혜가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시나요? 어떻게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신 하나님, 이제 우리가 보여주신 사랑을 닮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를 전심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이, 물질을 드리는 것이, 시간을 드리는 것이 아까운 것이 아님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고, 기쁨으로 모든 것을 내어드리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