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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그럼에도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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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321

오늘의 성경

이사야 8:17-18>

이제 야곱의 집에 대하여 얼굴을 가리시는 여호와를 나는 기다리며 그를 바라보리라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 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성경 해설

이사야는 유대왕국이 패망 직전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닥쳐올 것을 예언합니다. 당시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유다 왕국은 외교적인 압력을 받아들이며, 강대국으로 떠오르는 바벨론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이사야서 8장 17절에서는 유다 백성들의 깊은 심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외면하시는 것 같다.” 희망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죠. 상황만 보면 정확한 표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이어지는 고백은 ‘좌절’이 아니라 ‘다짐’입니다. “그래도 나는 여호와를 기다리고 바라볼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바로 내가 하나님께서 지키신다 약속하신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상황’이 아니라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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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때로는 우리의 삶에서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치 하나님이 나를 등진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순간, 우리 마음을 두드리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일까?", "하나님은 내가 겪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하고 계신가?" 이런 생각들은 나의 신앙 '정체성'을 흔들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시기에도 반드시 하나님을 향해 눈을 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계속해서 바뀌는 내 ‘상황’에 바뀌는 분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내가 가난할 때도, 부할 때도, 성공할 때도, 실패할 때도 나를 사랑하는 아버지이십니다. 나의 상황은 바뀌지만, 하나님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 사실이 내 마음에 확실해지면, 확신을 가지고 ‘소망’을 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딛고 ‘그럼에도 하나님!’을 선택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적용하기

영원한 소망의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기도문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 영원을 꿈꾸며 지금을 이길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현실을 넘어 변함없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꿈꾸게 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