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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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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278

오늘의 성경

누가복음 19: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성경 해설

누가복음 18장에는 부자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어떻게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죠.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 그리고 나를 따라오라!” 영생을 찾는 부자청년을 부르시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르심에는 한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소유를 팔라는 것이죠. 결국 부자청년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까요? 예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고 영생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반대로, 오늘 본문인 19장에는 부자청년과 동일하게 삭개오를 부르십니다. 과연 삭개오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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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부자청년과 마찬가지로 삭개오는 부자였습니다. 로마에 속한 관료인 세리, 그 중에서도 세리장이었기 때문이죠. 그런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런 삭개오를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삭개오야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겠다!” 부자청년과 마찬가지로 삭개오를 부르십니다. 그런데 삭개오는 부자청년과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다른 사람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다는 겁니다. 부자청년과 동일한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삭개오, 이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까요?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구원이 임했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끝납니다. 부자청년과 삭개오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께서 두 사람을 동일하게 부르셨지만, 부르심에 대한 태도가 달랐습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재물을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부자청년은 결국 영생을 얻지 못한 반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재물을 예수님 앞에 내려놓은 삭개오는 구원을 얻게되죠. 여기에 중요한 핵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우리의 최우선의 가치가 ‘순종’이여야 한다는 겁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결국 영원한 생명, 구원을 얻게되는거죠. 그것이 부자청년과 삭개오의 결정적인 차이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우리의 반응은 어때야 할까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부자청년이 아닌, 삭개오와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축복을 마음껏 누리게 되시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기도문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하나님,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믿음으로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가치들을 겸손하게 내려놓게 하옵소서. 내려놓지 못해 영생을 얻지 못했던 부자청년이 아닌, 내려놓아서 구원을 받은 삭개오와 같은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