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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4분 소요

하나님이 부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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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243

오늘의 성경

출애굽기 35: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성경 해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짓는 일을 위해 유다 지파의 '브살렐'과 단 지파의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충만케 부어 주셔서 지혜로운 마음과 슬기로운 마음으로 각종 정교한 일을 하게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사람을 선택하여 부르시고, 그가 그 일을 감당할 만한 능력과 재능을 위로부터 부어 주십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있을 때 예수님을 쫒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 중에 예수님의 선택함을 받은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쫒는 자들을 집으로 돌아가게 하거나, 그들이 체험하고 받은 은혜를 가족들에게 전하라고 하면서 물리치기도 하셨고, 어떤 사람에게는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면서 완곡하게 거절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께서 원하는 사람 '열둘'을 따로 택하여 부르시고, 그들을 사도로 세워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적어도 주님께로부터 부르심 받아 주의 일을 감당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구나,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구나' 하는 부르심과 소명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께서 맡긴 일을 하다가 때로 지치거나 오해를 받거나 혹은 자신의 감당할 수 없는 어떤 일에 맞닥뜨리게 될 때, 지금까지 지나온 길을 후회하거나 또는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포기하거나 좌절감에 빠질 수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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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면 그 일을 완성시킬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일을 맡기셨다면, 일이 잘되 건 잘 되지 않건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아래 있다는 걸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결과로 인한 영광의 열매를 내가 따먹지 않고, 그리고 결과로 인한 낙심, 좌절, 비웃음을 내 것으로 돌리지 않고, 다 주님의 뜻인 줄 알고 주님께로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주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부르심에 소명 없이 그저 하고 싶어서, 또는 억지로 하는 분이 계시다면 주님 앞에 심각하게 묻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지만, 이런저런 일로 좌절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까지 온 모든 것은 주님의 섭리 안에 있었고, 일의 결과와 상관없이 그 일을 완성시키는 분은 하나님 이사라는 사실을 믿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부르셨으니, 주님께서 완성시켜 주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 속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그 일을 할 만한 능력을 더해 주시고 재능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서있는 처소는 주님께서 보내신 사명의 자리입니다. 그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 능력과 재능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며 재능을 부어 주시는 성령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적용하기

주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일을 잘 감당하도록 주신 능력은 무엇인가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지명하여 불러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에게 주님의 일을 맡겨 주시고, 가정과 일터와 몸 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불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시간, 물질, 마음을 드려 기꺼이 나누고 섬길 수 있게 해 주시고, 이를 통해 하늘의 영광과 기쁨을 맛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