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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2분 소요
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누가복음 2:25-26 (NKRV)>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에 있는 마구간에서 예수님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낳은지 41일째에 정결 예식을 치르러 성전에 나아갑니다. 그런데 바로 성전에서 요셉과 마리아는 뜻밖의 한 사람을 만납니다. 바로 '시므온'이라는 한 노인이었습니다. 시므온은 구원자를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약속하신 구원자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구원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는 사이, 시므온은 늙어버립니다. 물론 시므온에게 불신의 마음이 올라 왔을 겁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시므온은 믿음으로 불신과 싸우고, 자신을 지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의 음성이 그에게 임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구원자를 볼 것이다. 이제 성전으로 돌아가라." 이 말씀을 듣고 성전에 들어간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보는 순간 직감합니다. '이분이 구원자이시구나.' 그래서 시므온은 아기를 안고, 눈물로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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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은 '적극적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임합니다. 불신과 원망과 좌절과 분노의 바람이 불 때, 믿음 가운데 적극적으로 싸워가며 믿고 버티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예수님으로 응답하십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우리도 때때로 불신과 원망과 좌절의 바람에 흔들립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은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버거울 만큼 큽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적극적으로 기다리면, 언젠가 반드시 구원의 하나님을 맞이할 줄 믿습니다. 적극적으로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말씀으로, 찬양으로, 기도로, 세상의 바람에 맞서며 적극적으로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간절히 기다렸던 경험이 있나요?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흔들리지 않는 온전한 믿음으로 기다림의 축복을 만나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