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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3분 소요

제자들이 인정한 첫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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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선 목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203

오늘의 성경

요한복음 2:9-10>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성경 해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벌어진 사건입니다. 어느날, 나사렛에서 10km 떨어진 '가나'라는 마을에 결혼식이 열립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예수님, 제자들이 초청되어 잔치가 진행되는데, 포도주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물 대신 포도주를 마셨습니다. 그러니 포도주가 없는 상황은 곧 마실 물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실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귀에 들어갑니다. 걱정된 마리아가 예수님께 가서 요청합니다. 처음엔 중요한 사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거절했지만, 이내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인들에게 다가가더니 "손발을 씻는 돌항아리 6개에 물을 가득 채워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인들은 황당한 지시임에 투덜거리긴 했지만 순종하면서 그 물을 연회장에 갖다 주러 갑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희한한 냄새가 납니다. 잘 보니까 포도주로 바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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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이 사건의 결과가 어땠나요? 먼저 절망과 한숨에 놓였던 혼주와 연회장이 희망과 기쁨을 되찾았습니다. 또 현실에 좌절하며 죽지 못해 살던 하인들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구원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무심코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새롭게 만났습니다. 우리는 흔히 물이 포도주로 변화된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렇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진짜 변화된 것은 바로 영혼이었습니다. 절망에 놓인 사람, 현실에 좌절한 사람, 예수님을 만났지만 잘 몰랐던 사람이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희망을 품어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의 시작이 무엇일까요? 불만도 올라오고 순순히 따르지도 않았지만, 억지로라도 예수님의 말씀에 복종했더니 그것을 통해 인생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기쁨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가십시오. 혹 이해되지 않더라도, 때로 불만이 생기더라도, 순순히 따르지 못하더라도, 억지로라도 말씀에 복종하면 거기서부터 변화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적용하기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믿음으로 순종했던 일들이 있나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주어지는 참 기쁨과 변화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