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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요엘 2:12-13

묵상하기3분 소요

심판보다 용서가 크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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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경 전도사

오늘의 인도자

묵상하기
묵상 나눔 145

오늘의 성경

요엘 2:12-13>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성경 해설

요엘이 어떤 시대에 쓰였는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엘의 내용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처했던 상황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요엘서 1장 4절, 12절을 보면 그들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요엘 1장 4, 12절)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상황을 설명할 때, 병충해를 입은 상황과 나무의 과실이 없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그래서 농작물이 없어진 상태였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출애굽 당시에 애굽에 임했던 메뚜기떼의 재앙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예언을 듣는 사람들에게 처한 상황이 ‘하나님의 경고’임을 상기시키죠. 요엘은 곡식이나 농작물이 마른 상황만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12절 표현에 보면 ‘즐거움’도 말랐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런 식량의 문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요엘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제라도 돌아오라! 하나님은 심판보다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신 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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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삶을 살다 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경고’하시는 것 같은 때를 만나게 됩니다. 상황과 여건이 잘 풀리지 않고, 점점 꼬여가는 때가 있죠. 오늘 본문의 요엘의 배경도 비슷했습니다. 곡식도 마음도 말라가는 시대를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자신들에게 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엘도 자신들이 겪는 어려움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지 못한 심판의 결과라고 말하죠.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하나님은 너무하신 분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요구합니다. “돌아오라” 어떻게 이런 상황을 만들고 심판하신 무서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바로 요엘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용서하시는 ‘자비’가 심판하시는 ‘화’보다 크다는 사실을 말이죠. 삶 가운데 어떤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이번 사순절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자비로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때,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적용하기

나는 하나님이 용서가 많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진짜 믿고 있을까요?

기도문

자비가 크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아가야 함을 배웠습니다. 나의 상황 가운데 돌이켜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의 마음을 고치시고, 사랑의 품에 안아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